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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장군의 아들 3부작 - The General's Son Collection
- 나, 장군의 아들. 김두한! 한국적 액션의 결정판!
- 거장 임권택 감독의 88번째 작품 한국영화 역사상 75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대흥행작!
- 장군의 아들 1, 2, 3편 전편을 담은 3부작
감독 : 임권택
주연 : 박상민. 신현준. 김형일. 이일재. 민응식. 김승우. 송채환. 오연수
제품사양
언어 : 한국어
자막 : 한국어
오디오 : 돌비디지털 2.0
화면비율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지역코드 : All. NTSC. Single Layer
상영시간 : 108분 / 100분 / 110분
관람등급 : 15세관람가
줄거리
1. 장군의 아들 1
김두한(박상민 분)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본인 극장에 몰래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어 유리창 몇 장 깨고 1년 동안이나 유치장에 있다가 나온 그는 극장 마찌마으리(길에서 극장 광고하는 것)을 하여 극장표 두 장을 얻는다. 그런데 이것을 빼으려는 쌍칼(김승우 분)의 부하 두 명을 때렸다가 주먹 솜씨을 인정받아 우미관 극장에 취직된다.
김두한은 8세에 어머니를 잃고 고아로 자라 소학교 2학년이 최종 학력이며 어린 시절을 각설이 생활로 전전했지만 그에게 있어 힘과 싸움 솜씨는 타고 난 것이었다. 영화 <국경>을 보기 위해 아이들이 극장 화장실 구멍으로 들어오다 잡히는 이 시대의 종로는, 대립 중인 마적과 와이의 엄동욱(김형일 분)이 한판 벌어 엄동욱이 이긴다. 진 자가 떠나야 하는 종로 주먹 세계의 법칙 대로 마적이 물러나 엄동욱은 ‘신마적’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렇다할 강한 주먹이 나오지 않아 이른바 주먹 세계의 전국시대가 이뤄지는데.
한편, 혼마찌강 일대의 일본인 야꾸쟈들이 세력을 확장하여 점차 종로를 향해 좁혀 들어온다. 어느날 우미관패의 우두머리인 김기환을 만나러 전라도에서 온 망치가 다짜고짜 표없이 극장으로 들어가려다 김두한의 주먹에 덜미를 잡히고 만다. 이것이 김기환의 눈에 띄어 두한은 주먹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찌아이라는 일본 학생과 조선 학생과 싸움이 붙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달려간 김두한은 단숨에 오찌아이를 때려눕힌다. 주먹 세계에서 그의 실력이 인정을 받게 될 무렵, 경성재대 학생 주먹패의 대장 신마적(엄동욱)은 김두한이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알고 뒤에서 그를 알게 모르게 키워준다. 김두한은 종로의 한국인 상점 사람들을 보호해 주며 그들의 신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굳혀 나간다.
한편 하야시패는, 광산에 돈을 벌러갔다가 그곳의 유명한 주먹잡이 이노우에라는 자를 해치운 실력자 김동해를 손에 넣어, 자신들의 요구를 거절한 왕십리패의 왕막을 치게 한다. 결국 왕십리패가 하야시패로 넘어가고, 김기환 하나로는 세력 확장에 불안을 느낀 우미관의 김만목 사장(이해룡 분)은 ‘이또우 무사시’라는 자를 영입한다. 그는 하야시(신현준 분) 조차도 겁 낼 만큼 칼을 잘 쓰기 때문인데, 서커스에서 칼재주를 부리던 그는 만주 봉천의 어느 지방의 건달 두목을 해치우고 하루 아침에 유명해진 인물이다. 종로패거리의 오야봉이 된 그지만 성격이 거칠어 점차 행패가 심해진다. 그가 쌍칼의 야시장까지 넘보자 결국 쌍칼과 무사시의 혈전이 벌어진다. 하지만 너무나 흥분했던 쌍칼이 결국 무사시의 칼에 찔려 쓰러진다. 쌍칼은 두한에게 부하들을 넘겨주고 종로를 떠난다.
두한은 자신이 아끼는 기생인 화자를 무사시가 괴롭히자 그와 싸워 이긴다. 무사시도 종로를 떠나고 설상가상, 우미관패의 우두머리인 김기환이 일본인 형사인지를 모르고 때려눕고 잡혀 들어가게 되자, 이제 종로엔 김두한만 남게 된다. 마침내 오야봉 자리에 오른 김두한에게 종로 상권을 둘러싼 하야시와의 결전이 다가온다. 엄동욱이 하야시의 김동해와 싸우지만 역부족으로 쓰러지고 이를 알고 달려온 김두한은 단신으로 하야시패로 쳐들어간다. 수십명의 부하들을 쓰러뜨리고 이어 김두한의 부하들도 도착하여 하야시패와 일측즉발의 상황으로 대치한다. 김두한과 김동해간의 숙명의 대결이 벌어지고 마침내 동해를 눕힌다. 승보를 갖고 병원으로 엄동욱을 면회간 김두한. 그에게서 자신이 그 유명한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듣게 된다. 병원을 나와 길을 가던 김두한, 이때 형사가 그를 부른다.
2. 장군의 아들 2
두한(박상민 분)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속편이 시작된다. 두한은 조선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숙소로 향한다. 한편 하야시패는 진 빚을 갚기 위해 벼르고 있고 명월관에서 두한의 출소 축하연에 참석한다. 술에 취해 잠이 든 두한에게 하야시패의 기습이 벌어져 두한은 김동해에 의해 쓰러지나 목숨은 구한다. 하지만 종로파는 하야시패에 의해 해산되고 때마침 감옥에 있던 김기환이 출소한다. 김기환은 사꾸라 카페에서 만나 하야시와 단판을 지어 종로를 되찾지만 이는 하야시의 계획이었다. 김기환이 맡은 종로파는 뒤로 하야시에게 세금을 바치게 되고 종로파는 재정이 궁핍해간다. 여기에 두한은 사꾸라 카페에서 만난 세쯔꼬라는 일본 여성에게 빠져있어 점차 종로패는 위기에 직면한다. 김기환은 자신이 하야시에게 이용당함을 알고 종로를 떠나자 사태를 짐작한 두한은 조직을 다져나간다. 두한은 우선 마포의 정춘식을 눕히고, 이어서 양정수, 김남산, 이춘삼 모두 손에 넣는다. 그리고 이들을 모두 불러 단합회를 갖기도 하면서 사이를 좋게 한다. 이를 걱정한 하야시는 자청하고 나선 동해를 시켜 두 사람의 결투가 벌어진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지녔지만 동해는 두한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데.
동해는 두한이 어려서 거지 시절에 만났던 친구임을 알게 되어 그와 술잔을 들게 된다. 그곳에서 두한은 미모와 지조를 지닌 송채환을 알게 된다. 어느날 두한은 채환을 만나러 갔다가 평양 축구부들과 싸움이 벌어져 혼자서 23명 모두 때려눕히게 되다. 하지만 또다시 구리모또 형사에게 걸려 종로 경찰서에 체포되는데 거기에서 알게 된 조사과 경부 마루오까와 알게 되어 겨우 풀려난다. 그래서 그를 초청해 술을 나누게 되는데 이때 옆 자리에서 두한의 아버지의 얼굴에 막칠한다며 자신을 욕하는 그가 바로 소설 '순애보'의 작가 박계주임을 알게 된다. 글을 모르는 두한은 월사금을 대가로 학생 두 명을 불러 '순애보'를 읽게 한다. 눈물을 흘리며 소설에 빠져드는 두한은 다음날 삼천리 잡지사로 박계주를 만나러 간다. 두한은 그에게서 아버지의 암살 죽음을 듣게 되고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두한은 박계주를 형님으로 삼게 되고 동해는 그를 통해 한낱 사무라이 규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손가락을 하나 자르고 조직에서 나온다. 그리고 시장을 거닐며 조선인의 삶을 보면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을 느낀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채환과 함께 만주로 떠나기로 한다. 채환을 좋아했던 두한은 채환이 결국 동해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고 절망에 빠져 세쯔꼬를 만나러 가는데 그녀가 일본 장교 때문에 자신에게 시간을 내주지 못하자 그 장교에게 고의적으로 싸움을 걸어 결국 헌병대에 잡혀간다. 두한의 부하들은 마루오까를 찾아가 힘을 써줄 것을 부탁하지만 헌병대라 마루오까도 모욕만 당하고 돌아온다. 두한을 꺼내기 위해 조선 상인 대표들과 박계주도 힘을 합쳐 결국 두한은..
감옥에서 나온 두한은 동해로부터 채환이 자신을 빼내기 위해 헌병 대장에게 몸을 바치고 고향으로 내려갔음을 알게 되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그런데 두한의 부하 둘이 행인의 돈을 털다가 얻어터져 천 오백원이나 되는 거액의 병원비가 필요하게 된다. 이들은 인천의 동양 무역이라는 아편밀수 회사를 털기로 한다. 일본인으로 변장한 이들은 본정의 하야시로 속이고 들어가 돈을 터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회사는 일본 도오야마 두목의 것이라 그에게로부터 직접 두한을 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하야시는 두목이 보낸 주먹들과 함께 습격을 하기로한다. 두한은 다행히 이 소식을 세쯔꼬로부터 듣고 모든 패들을 끌어 모은다.
드디어 하야시와 종로패의 싸움이 벌어지고 검을 든 이들에게 만반의 준비을 하고 있던 종로패는 이들을 막아낼 수 있었으나 종로패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치룬다. 이윽고 총을 쏘며 헌병대가 출동하여 김두한과 부하들은 모두 피신한다. 이때 또다시 구리모또 형사가 그를 부른다. 이때 두한은 구리모또의 부하를 해치우고 그를 무참히 팬 뒤에 다리에서 밀어 떨어뜨려 죽인다. 김두한과 그의 부하들을 잡으려는 헌병대는 가로막고 서있는 박계주를 비롯한 조선 상인들을 향해 총을 겨눈다. 하지만 자신들의 영웅을 지키려는 이들 앞에 물러서고 만다.
3. 장군의 아들 3
종로를 떠난 두한은 끈질긴 헌병의 추적을 따돌리고 원산에 흘러든다. 원산주먹 시라이의 대접을 받으며 지내던 두한은 악극단 가수 장은실을 알게 되며, 장은실에게 치근덕거리는 시라이와 다툰 끝에 원산을 떠나 만주로 향한다. 쌍칼이 만주 봉천에서 조선주먹패 두목으로 지내고 있다는 소문을 따라 두한은 봉천에 흘러든다. 수소문 끝에 쌍칼패 본고지인 대성관에 찾아온 두한은 쌍칼과 재회, 그의 환대를 받으며 무위도식한다.
어느날 시장거리에서 두한은 만선국경을 넘나드는 밀수업자가 된 동희와 조우한다. 생아편 구매자를 물색하는 동희를 돕는 두한. 마적단의 함정에 빠져 생아편을 빼앗기고 봉변당한 둘은 쌍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편탈취범들을 찾아 나선다. 유곽촌에서 탈취범들을 발견, 격투를 하다 마적단의 수를 당하지 못해 도망친다. 마적단 두목은 둘을 내놓으라고 쌍칼을 협박하나, 쌍칼은 두한과 동회를 안전하게 피신시킨다. 자신이 발붙일 땅은 종로밖에 없음을 깨달은 두한은 동회와 헤어져 종로로 돌아간다. 종로에 잠입한 두한. 바 웨이터가 된 용걸, 군수공장에 징용나간 종로꼬마의 도움을 받으며 하야시패로부터 종로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원산서 헤어졌던 장은실은 그사이 인기 가수가 되고, 은실의 공연장을 찾아가 만난 두한은 감시의 눈을 피하며 은밀한 로맨스를 계속한다.
하야시의 처남 우다가 명월관 기생산월에게 눈독을 들이다 행패를 부리고, 분노한 용걸은 우다를 응징하려다 우다의 친구인 헌병장교 사쿠람보에게 맞아 중상을 입는다. 사쿠람보를 혼내주려다 그를 죽게 만들고 두한은 피신한다. 두한을 살해범으로 지목한 헌병대는 두한의 주변 인물들을 잡아들이고, 그들의 고초를 생각한 두한은 스스로를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죽음을 각오한 두한은 은실과 함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헌병대에게 걸어 들어간다. 고문당하면서도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는 두한. 이때 마이니찌 신문 경성 특파원 오꾸노조가 두한에게 헌병대장을 찾아와 두한이 범인이 아님을 증명한다. 헌병대장은 두한에게 헌병대 무술고수들과의 대결을 석방조건으로 내걸고 이에 응한 두한을 기다리는 것은 하야시의 도전장인데, 하야시의 눈치를 보는 조선 주먹들의 외면 속에서 두한은 하야시와의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