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던 멕은 자신이 금발이 아니라 남자 친구에게 채였다고 생각하고 머리를 금발로 물들인 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금발의 여성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에서 강의를 듣기도 하고, 풍만한 가슴에 빛나는 금발을 가진 여성을 뽑는 선발대회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친구와 놀러간 바에서, 그곳의 주인인 벤은 눈부신 그녀의 모습에 첫눈에 반해 점심 초대를 하는 등 환심 사기에 열을 올리지만, 멕은 그가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는 이유로 친구로 남을 것을 강요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감정에 못이겨 벤은 멕에게 청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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